기사 메일전송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5만 명 돌파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2-09-16 09:31:06

기사수정
  • 작품 23점이 판매되는 등 작품 구매에도 관심 증가
  • 마지막 작가와의 만남은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 배우 정은혜 작가와 함께

청와대 춘추관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주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 개막 후 2주 동안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밝혔다(9. 14. 현재 52,439명 방문).

 

춘추관장애예술인특별전 방문한 이상봉 씨와 전시를 주최한 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사무총장

지난 12일(월)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전을 깜짝 방문한 데 이어, 14일(수)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디자이너 이상봉 씨(홍익대학교 패션대학원 원장)가 춘추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개막 첫 주 손영락 작가의 작품 「밧」이 처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4일(수)까지 작품 총 23점이 판매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정은혜 작가가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첫 촬영이 있던 날의 ‘영희’(정은혜 작가 본인)와 ‘영옥’(배우 한지민 씨)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인 「영옥과 영희」를 구매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예술하는 아이들은 잘 놀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을 떠올리며, 집무실에 걸어놓을 작품으로 아이들이 천진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그린 이순화 작가의 「추억의 편린들」을 구매했다.

 

지난 8일(목), 문체부가 발표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기본계획’은 장애예술인의 창작물 유통 지원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를 핵심과제로 담고 있고, 지난 7일(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의무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이 장애예술인의 예술시장 진출과 창작물 유통 활성화가 기대되는 시점에서, 장애예술인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실제 작품 구매로 이어져 장애예술인들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

 

장애예술인 특별전 폐막 전 마지막 주말에도 작가와의 만남은 계속된다. 17일(토) 오후 2시에는 김은지 작가, 방두영 작가, 18일(일)에는 정은혜 작가가 관객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19일(월)까지 열린다.

 

한편, 개막 이후 춘추관 전시장에는 영화 <코다>의 농인 배우 트로이 코처 씨, 원로 배우 김지미 씨, 김동호 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성공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도각스님, 천도교 주용덕 종무원장,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방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안산시, 노후 산단 기업체 대상 안전 점검·컨설팅 지원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업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안전점검·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는 1만 1,87...
  2. 부천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지침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육사업지침 안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올해 개정된 보육사업 및 주요 추진사업,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3. 동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우선 공급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
  4. 취업 꿀팁 배운다… 안산시, 상반기 청년인턴 취업특강 개최 안산시는 지난 17일 단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 59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 청년인턴사업’은 시 소속 부서 및 산하기관 근무를 통해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인턴의 사회진출에 .
  5.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18일(목)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17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