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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7호선 청라연장선 예정대로 2027년 개통
  • 최형훈 선임기자
  • 등록 2023-07-24 16: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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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공사 7개역은 27년, 스타필드 인근 추가역은 29년 3월 개통키로
  • 강범석 서구청장, 청라주민 염원 실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 다짐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에 추가역(005-1돔구장역)을 건설하더라도 개통일정에 연기 없이 2027년에 개통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범석 서구청장,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기자회견을 갖고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7월 24일 기자브리핑을 열고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역 건설과 함께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당초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은 2027년에 우선 개통하고무정차 통과되는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인천시는 7개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이후 스타필드청라(신세계)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역을 신설해 모두 8개 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간 거리는 약 3로 다른 정거장 간 평균 거리의 2배 이상이어서 청라의료복합타운과 스타필드청라 인근 삼거리에 추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이다.

 

2027년 말 돔구장 개장과 2029년 초 서울아산병원 개원 일정을 감안해 추가역을 건설해야 하는 시급성을 고려해 인천시는 2022년 9시공 중인 기존노선을 설계변경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그러나 행정안전부 유권해석과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설계변경이 법령에 위반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설계변경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기존노선을 우회해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과 기존노선의 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투자유치와 사업비 부담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6월 기존노선의 본선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최종결정했다.

 

그런데, 청라연장선의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공사기간 적정성 심의를 근거로 검토한 결과청라연장선의 개통은 일정기간 지연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시는 개통 지연 최소화를 위해 현장 여건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과 합동회의를 개최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4건을 발굴했고이를 적용할 경우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현장소장들에게 수 차례 자문을 받아 공사 기간 약 12개월 단축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사진제공: 인천시)


4건의 아이디어는 터널 굴착 분할 축소(9분할7분할및 막장 수 확대(2막장3막장)[4개월 단축터널 라이닝 타설 간격 연장(상부 5m12m, 하부 10m12m) 및 거푸집 추가(12) [3개월 단축▲ 버력 반출 장비 변경(호이스트+버켓카리프트) [2개월 단축1일 발파 횟수 조정(주간 2발파 ·야간 3발파) [3개월 단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가역 신설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기단축 방안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2027년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비즈니스 환경개선은 물론 인천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범석 구청장은 "추가역 신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자 서구와 인천시는 다각적 대책을 발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청라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와 함께 지하철 사업진행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현재 청라연장선 사업의 공정률은 11.89%이며인천시는 정부와 협의해 올해 9월까지 총사업비 조정 승인을 받고 2024년 12월 추가역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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