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뚜르 드 디엠지 2022 개막‥김동연 “디엠지, 한반도 평화 시대의 중심으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2-08-26 16:07:06

기사수정
  •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26일 개막식
  • 올해 대회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강원·인천 접경지역 일원서 진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 참석, 경기도가 인천·강원과 협력해 디엠지(DMZ)를 한반도 평화 시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개막식에 참석, 경기도가 인천 · 강원과 협력해 디엠지(DMZ)를 한반도 평화 시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동환 고양시장,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 심홍순·오준환·이택수·김완규·이인애 도의원, 김운남 고양시의원 등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유일한 지역인 디엠지에서 이와 같은 국제 자전거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엠지는 ‘평화’와 ‘생태’ 두 가지 키워드로 상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디엠지는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는 동시에 국제 평화와 동북아 더 나아가 전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인류 미래의 도전 과제인 기후변화의 대처를 위한 아주 좋은 생태 보고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많은 외부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평화가 조화를 이루는 장을 만들어 달라”며 “대회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젊음을 만끽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돼온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대회는 행안부와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를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총 2,000여 명의 참가선수들은 서해의 강화에서 파주, 철원을 거쳐 동해의 고성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닷새간의 대장정을 펼칠 전망이다.

 

행사는 국내·외 유망 청소년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고양시의 ‘시민참여 자전거 행사’, 강화군의 ‘비엠엑스(BMX) 대회’, 인제군의 ‘인제 동호인 자전거 탐방(투어)’ 등이 열리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부천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지침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육사업지침 안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올해 개정된 보육사업 및 주요 추진사업,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2. 취업 꿀팁 배운다… 안산시, 상반기 청년인턴 취업특강 개최 안산시는 지난 17일 단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 59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 청년인턴사업’은 시 소속 부서 및 산하기관 근무를 통해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인턴의 사회진출에 .
  3. 안산시, 노후 산단 기업체 대상 안전 점검·컨설팅 지원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업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안전점검·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는 1만 1,87...
  4. 동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우선 공급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
  5.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5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18일(목)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4월 17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