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실물모형 공개…2025년 운행 개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5-25 15:10:40

기사수정
  • 시속 150km로 운행가능한 고속 열차 운행으로 출·퇴근시간 혼잡도 해소 기대
  • 5월 25일부터 5일간 검암역 광장에서 신규 전동차 실물모형 전시회 시행

‘공항철도 증차사업’의 신규 전동차를 공개하는 전시회가 검암역 광장에서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린다.

 

`공항철도 증차사업`의 신규 전동차를 공개하는 전시회가 검암역 광장에서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검암역에 전시된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외부 모습.

전시회는 첫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공항철도 증차사업’은 2025년 상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9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열차 및 승강장의 혼잡률을 낮추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의 운행시격을 4분대로 단축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항철도는 노선 주변 개발 등으로 인한 이용객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공항철도 증차사업을 준비하여, 2022년 1월에 신규 차량 제작에 착수했다. 신규 열차가 투입되면 열차 내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제작하는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는 ‘속도’가 기존 열차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현재 열차의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10km 인데 반해, 신규 차량은 시속 150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 열차로, 2031년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내부 모습

외형 디자인도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의 속도감이 강조된 전두부와 항공기 날개를 표현한 측면부를 통해 고속 차량의 모습을 갖췄다.

 

또한 열차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AI로 주요 장치의 고장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유지 보수 (Condition Based Maintenance, CBM)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속형 싱글암 집전장치 ▲휠디스크를 사용을 통한 제동 성능 향상 ▲소음차단을 위한 플러그인 도어 적용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설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차량연결부 개선 ▲좌석 폭 확장(436mm→480mm) ▲출입문 개폐 알림 설치 ▲공기청정기/자외선 살균기 설치 등 쾌적한 열차 이용을 위한 편의시설도 개선되었다.

 

공항철도 이종훈 미래사업단장은 “공항철도는 열차 내 혼잡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합니다! 구로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월 공개모집으로 교통안전지도사 22명을 채용하고 관내 초등학교 8곳에 배치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등하굣길을 동행한다. 교통안전수칙을 ...
  2. 부천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지침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육사업지침 안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올해 개정된 보육사업 및 주요 추진사업,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3. 국토부, 지난해 하반기 부정청약 점검결과, 154건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23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80~100단지/년)을 실시하여 부정청약‧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하여 수사의뢰하고 있다. 그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발생건수(형사처벌)도 .
  4. 동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우선 공급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
  5. 안산시, 노후 산단 기업체 대상 안전 점검·컨설팅 지원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업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안전점검·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는 1만 1,87...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