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디움 기반 스포츠 플랫폼 스타트업인 스타디움엑스(대표 박성호)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대표 양주일)와 스포츠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을 통해 팬들의 스포츠 관람 경험을 바꾸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디움엑스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콘텐트,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존 경기장이 가지고 있는 외형적 문제점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밍(Digital Transforming)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디움엑스는 자사가 추진하는 프로스포츠 기반의 플랫폼과 해외 팀 초청 경기 등 빅 이벤트에 그라운드엑스의 블록체인 기술 솔루션을 접목할 예정이다. 

 프로스포츠 경기 티켓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하고, NFT가 담긴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활용해 경기 입장 및 경기장 내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스타디움엑스의 박성호 대표는 “타 비즈니스 분야는 IT와 플랫폼이 접목되면서 이전과 다른 비지니스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스포츠 분야는 유독 30년 전과 비교해서 큰 발전이 더딘 분야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진 아이디어와 역량을 공유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티켓팅, 주차, 입장, 검표, 자리 찾기, 경기장 내 구매, 귀가 등 각 경기 관람 경험 단계별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적절한 시점에서 커머스 제안을 통해 스포츠 산업의 수익 모델을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