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장학사업회(이사장 이종구)는 지난 23일 인천지역 초・중・고・대학생 60명에게 2022 꿈이음 참교육장학사업회 장학금을 지급했다. 참교육장학사업회 사무실에서 20여명의 장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구 이사장이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인단 50만원씩 모두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장학생은 장학회 회원과 민주노총 인천본부, 전교조 인천지부, 시민연대 및 인천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직접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정했다. 또 NH농협은행 인천시교육청출장소도 500만 원을 후원하여 장학사업에 함께했다.
장학생 중에는 다문화 자녀, 장애 학생, 대학생도 포함되어 참교육장학사업회의 장학사업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성결대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장학회에 매우 감사하고 감동하였습니다. 더 분발하고 더 잘하라는 격려로 말씀으로 생각하고 성인이 되었을 때 저도 이웃에 도움을 주겠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종구 참교육장학사업회 이사장은 “코로나 3년 동안 무척 힘들고 고생이 많았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엔 다문화 학생 및 장애 학생도 있고 부모님도 함께해 주셔서 무척 뜻깊다”며 “이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더 잘하여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교육장학사업회는 2006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형선 선생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2007년부터 현 도성훈 교육감이 중심이 되어 장학회 설립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민, 선생님 등 4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장학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925명의 학생에게 3억 7천5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교육장학사업회는 2013년 4월 최원식 인하대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출범하였으며, 2대 이사장으로 현 인천문화재단 이종구 이사장이 2019년부터 장학회를 이끌고 있다.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장학재단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