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초일류도시를 향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 발표
  • 이승우 선임기자
  • 등록 2022-11-10 16:42:53
  • 수정 2022-11-10 16:46:03

기사수정
  •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서구, 계양구 지역의 미래발전 구상 밝혀
  • 주거와 산업의 공간계획, 철도 연장 등 교통개선, 매립지 발전방향 등 발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0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초일류도시를 향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민선8기 정책방향 및 행정체계 개편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변화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아라뱃길 북측인 계양구서구지역의 장래 발전 구상을 위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재편해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지난 민선6기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민선7기 시절인 2019년 4월 용역을 착수했으나올해 3월 용역기간 28일을 남겨놓고 중지된 상태다

 

이번 계획에는 공간에 대한 계획생활SOC 공급계획매립지 장래 발전방향교통개선 방안에 집중해 북부지역이 아라뱃길로 단절된 생활권이 아닌 아라뱃길이라는 거대한 수변공간을 가진 인천의 생활권 도시로 만들어가는 내용이 담겨있다.

 

우선공간에 대한 내용으로는 주거와 산업이 혼재되지 않도록 가현산~근린공원~야생화단지로 연결되는 녹지축을 제시하고현재 조성 중인 국내 유일 드론 인증센터와 연계해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상부에 도심항공교통(UAM) 시험장을 설치하는 등 UAM 체계를 인천시가 혁신적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신성장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라뱃길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추진하고아라뱃길 UAM 노선을 신설해 국내 UAM 관련 산업들이 집약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SOC 공급계획으로는 학교도서관체육센터 등을 2026년까지 46개소를 공급하고장래 40개소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계획했다이러한 생활SOC는 검단신도시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공급하고공공청사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검단구 신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검단구청사 등 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부분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매립 종료와 함께 인천시가 주도하는 계획으로 이끌어가고시의 오랜 난제인 사월마을 주변에 대해서도 전체개발을 원칙으로 에코메타시티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2매립장은 ‘UAM 시험장과 다목적 스포츠파크를 조성하고3매립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열린공간으로4매립장은 바다와 연접한 지형여건을 고려해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러한 인천시 주도의 상부공간에 대한 계획을 통해 매립지 활용에 대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부지역을 인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북부 순환망을 구축하고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중봉대로 연결을 추진할 계획이다북부 순환망은 인천1호선~인천2호선~서울7호선을 통해 환승이 가능한 순환망을 형성해 철도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천1호선은 서구 대곡동 지역으로 연장해 김포도시철도와 환승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인천2호선은 검단오류역에서 검단산업단지를 연결하고장래에는 강화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한인천3호선은 서구 검단~청라~중구동구(제물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7호선은 청라연장선을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과 연결해 북부순환망을 형성하도록 하고인천2호선과 환승을 통해 강화~수도권매립지~청라를 연결하는 뉴홍콩시티의 주요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용역에서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이 정책계획으로 향후 도시기본계획도시철도망구축계획 등 법정계획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계획이 변화와 혁신이 있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뉴홍콩시티 및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겟경인 = 이승우 선임기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합니다! 구로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월 공개모집으로 교통안전지도사 22명을 채용하고 관내 초등학교 8곳에 배치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등하굣길을 동행한다. 교통안전수칙을 ...
  2. 부천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지침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육사업지침 안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올해 개정된 보육사업 및 주요 추진사업,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3. 동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우선 공급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
  4. 안산시, 노후 산단 기업체 대상 안전 점검·컨설팅 지원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업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안전점검·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는 1만 1,87...
  5. 취업 꿀팁 배운다… 안산시, 상반기 청년인턴 취업특강 개최 안산시는 지난 17일 단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청년인턴사업 참여자 59명을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시 청년인턴사업’은 시 소속 부서 및 산하기관 근무를 통해 청년들에게 경력개발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민간 일자리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년인턴의 사회진출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