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3월 수출입 동향,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4-04-02 13:17:55

기사수정
  • 반도체 수출 117억 달러 달성・・・ 21개월 만의 최대 실적 기록
  • 수출 566억 달러(+3.1%), 수입 523억 달러(△12.3%), 무역수지 +43억 달러 흑자

지난 3월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117억 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 흐름을 6개월째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 `3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565.6억 달러, 수입은 △12.3% 감소한 522.8억 달러, 무역수지는 +4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 `3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565.6억 달러, 수입은 △12.3% 감소한 522.8억 달러, 무역수지는 +4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평일기준 2일) 감소에도 불구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65.6억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 나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9.9%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했다.

 

3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이 ‘22.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을 견인했다.

 

우선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35.7%)은 110억 달러를 돌파한 117억 달러로 ‘22.6월(123억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인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6.2%)・컴퓨터SSD(+24.5%) 수출도 각각 8개월, 3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무선통신기기 수출(+5.5%)은 3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한편, 선박 수출은 +102.1% 증가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바이오헬스(+10.0%) 수출 또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3.1%)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조업일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5.0%)・일반기계(△10.0%) 수출은 감소했다.

 

3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3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0.4%)은 1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7.1% 증가하며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대미국 수출은 109억 달러(+11.6%)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으며, 특히 ‘24년 1월, 2월에 이어 3월에도 역대 3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대중남미(+14.4%) 수출도 올해 들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우리 IT기업의 아시아 생산거점인 베트남(+4.4%, 3개월)과 물류 허브인 홍콩(+67.8%, 5개월)으로의 수출도 반도체 등 IT품목 수출 호조세로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3월 수입은 522.8억 달러로 △12.3%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12.8%), 가스(△37.4%), 석탄(△40.5%) 수입 감소로 총 △24.4% 감소했다.

 

3월 무역수지는 +42.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특히, 1월(+131억 달러), 2월(+97억 달러)에 이어 3월(+90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24.1분기 수출은 +8.3% 증가한 1,637억 달러이며,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50.7%)・자동차(+2.7%)・일반기계(+0.9%)・석유제품(+3.8%)・선박(+64.3%) 등 10개 품목이 증가했고,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미국(+15.4%)・중국(+4.4%)을 포함한 4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318억 달러 개선된 +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2월 설연휴, 3월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고,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300억 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과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2.28일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상의 △품목별・시장별 맞춤형 지원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360조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1조원의 신속한 집행, △수출현장 지원단을 통한 수출기업 현장 애로의 즉각적 해소 등 수출 기업 지원에 속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구로구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합니다! 구로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2월 공개모집으로 교통안전지도사 22명을 채용하고 관내 초등학교 8곳에 배치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등하굣길을 동행한다. 교통안전수칙을 ...
  2. 부천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2024년 보육사업 지침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보육사업지침 안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올해 개정된 보육사업 및 주요 추진사업, 아동학대 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의 투명한 운영..
  3. 국토부, 지난해 하반기 부정청약 점검결과, 154건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23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상시점검(80~100단지/년)을 실시하여 부정청약‧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혐의를 적발하여 수사의뢰하고 있다. 그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발생건수(형사처벌)도 .
  4. 동작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우선 공급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 동작구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19일까지 올해 첫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역세권 입지에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청년안심주택 공.
  5. 안산시, 노후 산단 기업체 대상 안전 점검·컨설팅 지원 안산시가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업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안전점검·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안산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안산시는 1만 1,87...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