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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생활 챙기는 인천시.. 일자리부터 주거, 교육, 문화, 생활안정까지 자립지원
  • 이승우 선임기자
  • 등록 2023-02-07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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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확정, 5대 분야 71개 사업에 1,051억 원 투입
  • 청년해외진출 100억원(4년), 자격증응시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등 신규지원

인천시가 청년들의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자립과 일상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책을 발표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월 31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중앙정부 청년보좌역-인천광역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청년정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청년창업 및 해외진출 지원청년 취업역량 및 일자리 창출청년의 취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올해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5대 분야총 71개 세부사업에 지난해 대비 160억 원 증가한 1,051억 원의 청년예산을 반영한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시는 일자리 분야에는 27개 사업에 218억 여원을 투입해 청년창업과 해외진출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벤처·창업기업 투자펀드 조성(조성목표: 3년간 600), 중장년 전문가 매칭컨설팅을 통한 신개념 세대융합 창업지원청년 창업공간 유치 등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진취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소위 청..사업)을 추진해 4년간 100()의 청년창업가에게 각 1억 원씩 총 10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649명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주거 분야에는 8개 사업에 468억 여원을 투입해 청년층 수요에 맞춘 청년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부처 사업인 청년월세 한시지원 사업은 만19~34세까지만 지원되지만시는 이를 확대해 만39세까지 지원한다이외에도 시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2%)지원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을 신규로 추진하며청년주거단지(검단신도시 워라밸 빌리지 4,500세대조성청년임대주택(5년간 2,800공급 등 청년주거안정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는 16개 사업에 47억 여원을 투입해 항공정비(MRO), 데이터 및 인공지능(AI)기술의료 코디네이터문화콘텐츠친환경국제기구마이스(MICE), 행정 분야 등 분야별 청년 전문인력 양성 및 인턴십 지원과 학자금 및 대출이자 지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15개 사업에 304억 여원을 투입해 청년 생활안정 및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1천만원), 드림체크카드(구직활동비 최대 3백만원),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지원(최대 120만원), 드림포(for)청년통장 사업(3년 적립시 1천만원 목돈마련추진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근로안정 및 자산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문화 및 관광 활성화 사업청년문화창작소 운영유니크베뉴 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청년층의 문화·관광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권리 분야에는 5개 사업에 11억 여원을 투입해 청년 참여와 활동기반을 강화한다.

 

청년참여 위원회 확대청년정책네트워크 등 청년참여기구 활성화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청년층의 시정 참여기회를 확대한다청년들의 활동 및 지원공간(유유기지)는 지난해 4개소에서 8개소로 대폭 늘어나고청년포털을 고도화해 종합지원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안했고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웅 부위원장은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예산의 증액을 요청했고김경수 위원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문제 발굴 및 청년 참여기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며 시정전반에 청년의 목소리와 활동을 알리고 참여하기 위한 청년주간 행사 등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제안했다

 

또한 정상민 위원은 전세계적 금리상승과 경기둔화집값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등에 따라 청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인천시가 신규 추진하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과 각 청년공간에서 깡통전세 및 부동산 임대차 권리의무에 관한 교육이 잘 시행되어 청년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희 위원은 2023년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건의했고박창언 위원은청년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청년 지원하는 정책에 중점을 뒀다면올해는 청년들이 자립하고진취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제안한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향후 청년들과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신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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